오사카 여행 중 와인을 구입하기 위해 조사했던 내용을 정리해본다.
FYI 📌
일본은 아시아에서 와인을 구입하기에는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다. 연간 1인당 와인 소비량이 3.5L로 아시아 1위, 세계 19위다. (2020년 기준)
그래서 한국에서는 직구로 밖에 구할 수 없는 와인이나, 터무니없이 비싼 와인을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어디서 어떻게 구입할까 🤔
온라인 구입
일본은 온라인으로 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바쁜 분들은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호텔 측에 미리 연락해 배송받는다고 한다.
백화점이 성지
우리나라는 백화점 와인은 보통 비싸다. (물론, 아닌 경우도 여럿 있었음)
하지만 일본은 백화점이 와인 성지다. 유명 생산자의 와인들이 한 곳에 모여있고, 관광객 대상 할인행사도 자주있고 면세 혜택받기도 쉽다.
주류 전문점
와인 전문점도 많다. 데일리 와인을 구입하기에는 백화점보다 나을 수 있겠다. 시간이 없어서 직접 가보진 못했다 🥲
- 타카무라 : 와인, 사케, 위스키와 더불어 커피 전문점과 레스토랑이 함께 있다. 관광지와 지하철역과 멀어서 참 애매하다. 와인 좋아하는 분들 말로는, 굳이 가볼 필요는 없다고 한다.
- Liquor Mountain : 체인점이라서 일본 전역에 많다. 오사카에도 여러 곳이 있다. 우메다에서 방문하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못갔다.
다카시야마 백화점 짧은 후기 📝
오사카 숙소가 다카시야마 인근이라서, 2번 방문했다. 오사카 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나는 난카이난바역에 위치해 있어서, 오사카 여행 중 시간이 없다면 여기만 가도 충분할 것 같다.
첫날은 무료 시음행사도 하고 있었다! Josmeyer Le Kottabe Riesling이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구입했다. 4,700엔 정도. 한국에서는 얼마인지는 모르겠다 😅 (사실 거의 본적이 없다)
후회되는건 이날 그냥 Guffens-Heynen Saint-Véran '1er Jus'랑 Philipe Pacalet를 구입할걸 그랬다는 것. 그외에도 차라리 부르고뉴 레드를 사면 어땠을까 싶다! 다음에 또 갈 명분이 생겼다 😂
두번째 방문때 Guffens-Heynen Saint-Véran '1er Jus'는 팔리고 없었다. 아쉬운대로 Villages급으로 만족! 그와 더불어 계속 염두에 두고 있었던 Josmeyer Riesling Grand Cru Hengst도 구입했다.
가격표에 굵고 큰 글씨 옆에 작은 글씨로 적힌게 면세 가격이다. 7층에 면세코너가 있어서 바로 환급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로 결제해서 현금으로 환급받았다.
캐리어에 넣고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고 하니, 포장도 엄청 꼼꼼하게 해줬다. 물론, 무료!
여행 후기는 언제쓴담 🤣